정치김민욱

민주평화당 중진들, 당 대표 선출 두고 이견

입력 | 2018-06-20 16:46   수정 | 2018-06-20 16:48
이르면 다음 달 말에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한 민주평화당에서 당 지도부 선출을 두고 이견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평화당 최경환 대변인에 따르면 오늘(20일)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박지원 의원은 ″중진 의원들은 나서지 말고 새 인물을 당 대표로 내세우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정동영 의원은 ″당이 위기 국면인데 초선 당 대표가 나설 때가 아니″라며 ″중진 의원들이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고 일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두 의원은 이른바 ′초선 당 대표론′을 두고 오늘 오전에도 긴급회동을 가졌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