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청와대 "북한이 9·9절 참석 요청한 적 없다"

입력 | 2018-08-14 15:29   수정 | 2018-08-14 15:32
청와대는 북한으로부터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 참석을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일자가 확정되지 못한 이유가 북한 정권수립일인 이른바 9.9절의 영향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 데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리자면 북한은 9.9절 참석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 날짜와 관련해 ″9월 초는 현실적인 여건상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9.9절 참석 요청을 받고 난색을 표한 거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