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문 대통령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

입력 | 2018-08-25 13:40   수정 | 2018-08-25 15:55
문재인 대통령은 ″요즘 들어 우리 경제, 특히 고용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25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 메시지를 통해 ″전체적으로 보면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되었고, 성장률과 가계소득,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청년과 취약계층 일자리, 소득 양극화 심화와 노후 빈곤 문제가 여전한 해결 과제″라며, ″정부는 고용문제와 소득 양극화 해소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것이 혁신성장과 함께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가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강화돼야 하는 이유″라고 밝혀, 경제정책 기조를 재검토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서를 한 날부터 한순간도 광화문에 가득했던 국민의 명령을 잊은 적이 없다″며, ″무너진 민주주의와 인권을 복원하고, 국민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대표 등 기존 지도부와 새로 선출될 지도부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문재인 정부와 공동운명체로써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가 돼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가자″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