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문재인 대통령은 이달부터 6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10만 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과 관련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논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난해 국회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해 국민들이 소득과 재산을 증빙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고, 막대한 행정적 부담과 행정비용도 초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이러한 어려움을 이유로 수당 지급이 지연되어선 안 된다″며, ″지정된 시기에 대상자 전원에게 아동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