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경

한국당 "강남 살 필요 없다는 장하성 집값 4억 5천만 원 올라"

입력 | 2018-09-12 18:24   수정 | 2018-09-12 18:26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지난 8·2 대책 이후 문재인 정부 주요 공직자들의 집값 상승분을 공개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1년 만에 4억 5천만 원 올랐다″며 ″′내가 강남 살아봐서 아는데 모든 국민이 강남에 살 필요 없다′더니 연봉의 몇 배가 올랐다.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의 개포동 아파트는 4억 9천만 원 올랐고,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거주하는 대치동 아파트는 7억 원이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부동산대책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손병석 차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5억 7천만 원 올랐다″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집값으로 장난치지 말라던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5억 8천만 원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대못을 박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압구정동 아파트는 6억 6천500만 원, 갈팡질팡 교육정책에 혼란을 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대치동 아파트는 4억 7천만 원 올랐다″고도 했습니다.

그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이태원동 아파트는 6억 5천만 원, 주영훈 대통령 경호처장의 반포동 아파트는 5억 원 올랐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