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9-13 10:53 수정 | 2018-09-13 10:54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추동하고, 연내 종전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논의를 진전시켜 북미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차관은 서울안보대화에서 발표한 발제문에서 ″정부는 남북관계의 발전이 한반도 비핵화를 촉진하는 동력이라는 입장에서 판문점 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 차관은 또 지난 5일 대북특별사절단 일원으로 평양 방문을 찾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김정은 위원장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고, 남북은 물론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뜻도 밝혔다″고도 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자신의 비핵화 결단이 옳은 판단이라고 여길 수 있는 여건 조성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면서 ″내일 문을 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북미 간 비핵화 협의 진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