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현석

심재철, 대정부 질문자로 직접 나서…논쟁 예고

입력 | 2018-09-30 11:38   수정 | 2018-09-30 11:51
청와대 업무추진비 자료 등 기재부 비인가 자료를 열람·공개해 ′무단 유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대정부 질문자로 직접 나섭니다.

국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심 의원은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 최교일 의원을 대신해 질문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출석하게 돼 있어, 이날 심 의원의 자료 공개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양자간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질문자로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어제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한 뒤 ″이날 심재철 의원의 폭로가 거짓이고 명예훼손이고 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