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여권 디자인 바뀐다…주민번호도 삭제

입력 | 2018-10-15 13:43   수정 | 2018-10-15 14:30
2020년부터 발급되는 여권의 색상과 디자인이 대폭 바뀌고 보안성도 강화됩니다.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보안성이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까지 최종 디자인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세대 여권은 겉면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고 속지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유물의 그림이 다양하게 새겨집니다.

또 신원 정보면을 지금의 종이재질에서 강화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바꾸고 사진과 인적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어 보안성을 높이는 동시에 정보유출 우려가 있는 주민등록번호는 여권에서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홈페이지와 SNS 등에서 새 디자인을 공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