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에 靑 국민청원 이어져

입력 | 2018-10-15 16:52   수정 | 2018-10-15 16:54
MBC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함께 1천8백여 개 사립 유치원에 대한 시도교육청의 감사결과를 보도한 이후 비리 유치원 처벌 등을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백여 건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5천 명이 넘는 동의를 받은 한 청원은 ″믿고 맡길 유치원이 없는 현실에 눈물이 난다″며,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처벌 강화와 해당 유치원 원장의 자격 박탈, 비리로 벌어들인 금액 환수 등을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청원은 현재 감사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했고, 국공립 유치원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청원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