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서혜연

홍준표 "당 재집권 기반을 닦는 일이 내가 해야 할 일"

입력 | 2018-10-16 19:48   수정 | 2018-10-16 22:48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내가 해야 할 일 중 가장 시급한 일은 당이 재집권할 수 있는 기반을 새롭게 닦는 일″이라며, 당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홍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된 후 4프로 밖에 되지 않던 정당을 맡아 대선에서 단기간에 24프로 정당으로 만들었고, 대선 패배 후 책임당원 74프로의 압도적 지지로 당을 맡아 지방선거를 치루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당내 일부에서 자신을 두고 시비를 거는 것을 보고 침묵했지만 더이상 침묵 하는 것은 당을 위해서나 나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됐다″며 입장 표명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웅덩이 속의 올챙이처럼 오글거리며 서로가 엉켜서 할퀴는 어리석은 행동은 당을 더 어렵게만 할 뿐″이라며, ″지금은 모두 힘을 합쳐 나라 체제 변경을 시도하는 문재인 정권에 대항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