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문 대통령 오늘 교황 단독 면담…김정은 초청 전달

입력 | 2018-10-18 09:04   수정 | 2018-10-18 09:05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7시 프란치스코 교황과 단독 면담을 갖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교황을 북한으로 초청하겠다고 밝힌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바티칸 성베드로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사 직후 특별연설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 될 거″라며, ″우리는 기필코 평화를 이루고 분단을 극복해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