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경

민주 "사립유치원 비리는 구조적 문제…체계적 대안 마련"

입력 | 2018-10-18 10:50   수정 | 2018-10-18 10:54
더불어민주당은 사립유치원의 비리 문제는 구조적 원인에 따른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국감대책회의에서 ″영유아 보육에 누리과정이 도입되면서 사적 영역이 공적 영역에 편입됐다″며 ″그런데도 공적 서비스를 사적 영역에 맡기면서 일정 부분의 비리가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수석부의장은 ″제대로 된 공적 서비스를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구조를 만들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고민해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나다.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국감 중 민주당의 가장 큰 성과가 바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를 밝혀낸 것″이라며 ″예산 400조원 시대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