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김정숙 여사 소록도병원 방문…"치유·희망 상징하는 땅 되기를"

입력 | 2018-10-23 20:07   수정 | 2018-10-23 20:10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오늘(23일)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소록도가 이제 더 이상 고통의 섬이 아니라 치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후 병원에 도착해 병동 시설을 둘러보고 환자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여사는 ″편견과 차별이 얼마나 많았을까. 곳곳이 아픔과 고통의 기억″이라며, ″서로를 멀리 밀어놓고 섬으로 만드는 우리 안의 경계들이 사라져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를 맞이한 박형철 병원장은 ″한센병 후유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 고령으로 인한 만성질환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소록도에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와야 한센병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현직 대통령 부인이 소록도를 방문한 건 지난 2000년 이희호 여사 이후 두번째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전인 지난 2016년 5월 소록도병원 100주년을 맞아 방문한 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