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문 대통령 "한국경제 어려움, 지역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해야"

입력 | 2018-10-30 16:02   수정 | 2018-10-30 16:10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는 전통 주력 제조업이 구조조정을 겪으며 고용실적이 나빠지고, 연관된 서비스업이 침체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전북 군산을 방문해 지역경제인들과 오찬을 갖고 ″군산은 조선소가 문을 닫은 데 이어 설상가상으로 GM마저 문을 닫아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새만금에 202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단지를 만들려고 한다″며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이 되겠지만, 현실화까지 2~3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조선업의 경우 작년보다 80% 이상 수주가 늘었고, 해운업에서 친환경적 성과를 강화하면 이런 추세는 더욱 지속될 것″이라며, ″군산 조선소의 재가동을 위해 중앙정부도 여러 방안을 다각도로 찾아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