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영회

전 남편 살해 피해자 유족 출석, 여야 가정폭력 대책 촉구

입력 | 2018-10-30 18:43   수정 | 2018-10-30 18:46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여성가족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최근 전 남편에게 살해당한 이 모 씨의 유족이 증인으로 나선 가운데, 가정폭력 대책을 요구하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2015년부터 피해자에 대한 수차례 폭행과 협박이 있었지만, 국가 공권력이 아무 기능을 하지 못했다″며 ″가정폭력을 집안일로 치부하지 말고 국가 차원의 확실한 보호와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를 샅샅이 정비할 것이며, 특히 피해자 중심의 보호 조치를 더 정밀하게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