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충희
남북은 오늘(23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 실무회담을 열어 남북간 통신망을 개선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통일부는 회담 결과 남북이 노후화된 기존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담에는 남측에서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을 포함해 실무자 5명이 참석했고, 북측에선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참석했습니다.
남북은 또 통신망 개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문제들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는데, 일부 통신 자재들은 대북 제재 대상이라 제재 면제를 위한 절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