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수진
현재 국공립 유치원에만 설치된 유치원 급식소위원회가 내년부터는 사립유치원까지 확대됩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주재로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열고 건강 취약계층 급식관리 강화방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유치원 급식소위원회를 사립유치원까지 확대해 학부모의 급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급식비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모든 유치원에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2020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학부모가 급식에 참관하는 열린 어린이집을 현재 1800여 곳에서 내년에 3천 4백여 곳까지 늘리고, 식약처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영양사의 방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22년까지 급식관리지원센터 등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식약처는 또 50인 미만의 소규모 노인 복지시설도 정부의 급식 관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안 제정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소규모 노인 시설을 대상으로 위생과 영양관리 지원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