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호찬

북한 "미국·유엔, 낡은 대북 인권소동 버려라"

입력 | 2018-12-31 11:11   수정 | 2018-12-31 11:12
북한이 미국의 대북 인권 압박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조선인권연구협회는 공개질문장에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무지 무도한 대조선 압살 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미국은 과거의 적대적 관념에서 벗어나기가 그렇게도 싫은가″라고 반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협회는 또 ″유엔은 언제까지 미국의 수족이 돼 국가 정치테러행위나 다름없는 대조선 인권 모략소동에 매달려 아메리카 제국의 꼭두각시란 오명을 달고 있겠는가″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지난 29일, 올 한해 미국의 대북 인권압박이 극도에 달했다며 북미 간 상호 존중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내년 초 2차 북미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미국 등에 전향적인 태도 전환을 요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