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현주

박근혜 변호인 측, 서울구치소에 '병상조회' 신청

입력 | 2018-01-02 19:43   수정 | 2018-01-02 19:44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은 국선 변호인들이 서울구치소 측에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늘(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국선 변호인단의 조현권 변호사는 서울구치소 의료과에 ′병상 조회′ 신청을 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은 몸이 안 좋다고 하고, 사실조회에 적시된 여러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신청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치료가 필요한 병이 있는지 사실조회 형식으로 해달라는 것″이라며 ″변호사들이 피고인 접견을 못 하는 상태라 건강 상태에 대해 사실조회 형식으로나마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