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최유찬

13년 만에 잡힌 대구 노래방 여주인 살인 피의자 기소

입력 | 2018-01-29 17:07   수정 | 2018-01-29 17:10
대구에서 5년 사이 노래방 여주인 2명을 살해한 혐의로 13년 만에 경찰에 붙잡힌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검 형사3부는 지난 2004년 대구 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주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하는 등 5년 사이 2명의 노래방 주인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48살 이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을 못 찾아 미제가 될 뻔한 두 사건은 지난해 11월 경찰이 별건 수사를 위해 확보한 이 씨의 담배꽁초에서 나온 DNA가 해당 살인사건의 피의자 유전자 정보와 일치하는 점을 확인해 추궁 끝에 이씨의 자백을 받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