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찬정

4.6 지진 때 흥해체육관 구조물 휘어, 이재민 이주해야

입력 | 2018-02-14 16:52   수정 | 2018-02-14 16:53
지진 피해 이재민들의 대피소로 쓰여온 포항 흥해체육관의 일부 구조물이 지난 11일 규모 4.6의 여진으로 휘어진 것으로 드러나, 포항시가 이재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기로 했습니다.

포항시는 ″작년 11월 15일 규모 5.4의 강진 때 벌인 안전 점검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가 지난 11일 규모 4.6의 여진 이후 벌인 긴급 점검에서 건물의 내부 천장을 받치는 철제 구조물이 휘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조만간 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4백여 명의 이재민을 다른 곳으로 옮겨 흥해체육관에 대해 정밀 안전 진단과 보강 공사를 벌인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