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국현

강원랜드 수사단, 문체부·강원랜드 압수수색

입력 | 2018-03-10 19:22   수정 | 2018-03-10 19:24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이 강원랜드 카지노 증설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가로 채용을 청탁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검찰이 문체부와 강원랜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은 오늘(10일) 오전부터 정부세종청사 문체부 사무실과 전 관광산업팀장 김모 씨의 집, 강원랜드 행정동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수사단은 문체부가 2013년 카지노 증설을 허가한 당시 주무팀이었던 관광산업팀의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서류와 공문을 확보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김 전 팀장은 2012년 말 자신의 조카 등 4명을 채용해달라고 강원랜드에 청탁하고 그 대가로 카지노 증설이 허가되도록 도움을 줬다는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