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전국 간호사 40% '태움' 경험…60% "폭언·강압도"

입력 | 2018-03-20 15:43   수정 | 2018-03-20 15:52
전국 간호사 10명 중 4명은 가혹행위인 이른바 ′태움′을 당하고, 10명 중 6명은 폭언과 강압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2달 동안 전국 54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산업 노동자 만 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괴롭힘이나 폭언뿐 아니라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한 간호사 비율도 전체의 13%였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병동 간호사 중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비율도 95%에 달해 근무 환경 또한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