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황의준

이화여대 미술대학에서도 미투 폭로

입력 | 2018-03-20 21:18   수정 | 2018-03-20 21:19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대학가에서도 이어지는 가운데 이화여대 미술대학에서도 피해를 당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화여대 조소 전공 성폭력비상대책위는 SNS를 통해 조형예술학부 김 모 교수가 수련 모임에 가서 제자들의 몸을 만졌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대책위는 또 김 교수가 지인들과의 사적인 술자리에 제자들을 부르고 지인들이 제자들을 성추행하는 것을 보고도 방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한 뒤 적법한 학교 규정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