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두원

간 큰 절도범, 경찰지구대 화장실 왔다가 검거

입력 | 2018-06-09 18:34   수정 | 2018-06-09 20:34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 지구대에 화장실을 이용하러 왔다가 검거됐습니다.

어젯밤(8일) 9시쯤 부산 중부경찰서 남포지구대에 한 50대 남성이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들어왔습니다.

남포지구대 이호진 경사는 이 남성의 걸음걸이가 20일 전 잡화점 절도 사건의 CCTV 속 범인 모습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 불심 검문을 벌여 용의자 55살 김 모 씨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절도 행각을 자백받고, 검찰의 벌금 수배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