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성현

백운산 반달가슴곰, 불법 올무에 걸려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8-06-14 17:51   수정 | 2018-06-14 17:53
전남 광양 백운산 지역에서 서식 중이던 반달가슴곰이 불법 사냥도구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백운산에서 서식하던 반달가슴곰 KM-55에 부착된 발신기로부터 이상음이 수신돼 현장을 확인한 결과 오른쪽 앞발에 걸린 이동형 올무가 다래 덩굴에 엉켜 바위틈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수사를 의뢰해 불법으로 이동형 올무 설치한 사람을 밝혀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