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수M

대한항공 청소 노동자들 병원 이송…기내 살충제 흡입

입력 | 2018-07-11 18:43   수정 | 2018-07-11 18:52
지난 10일 새벽 12시 반쯤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를 청소하던 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기내에서 방역용 살충제에 노출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대한항공은 방역을 위해 기내에 준비해둔 소독장비에서 살충제가 분사됐다며 노동자 10명이 가스를 흡입하면서 이 중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 작업을 할 때 소독장비가 가동된 것은 회사 측에 관리부실 책임이 있었다는 걸 인정한다″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