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연일 폭염에 사망자 벌써 4명…온열질환자 285명

입력 | 2018-07-17 13:38   수정 | 2018-07-17 17:19
폭염에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최근 나흘간 온열질환자가 285명이나 발생하고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부터 온열질환 감시를 실시한 결과 올해 신고된 550여 건 중 절반 이상인 285명이 최근 4일 동안 발생했고 사망자 4명 중 2명도 이 시기에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과 15일에 사망한 두 명은 경남에 거주하던 80대 노인으로, 밭과 집 주변에서 활동하다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환자 10명 중 4명이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실외에서 발생했다며, 낮시간 때나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실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