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로

인하대 교수회 "조양호 이사장 영구퇴진해야"

입력 | 2018-07-17 17:37   수정 | 2018-07-17 17:39
신임 총장 선출을 앞둔 인하대학교 교수회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이사장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인하대 교원 750명이 가입한 교수회는 오늘 성명을 내고 ″조 이사장은 최근 교육부 조사에서 드러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부정 편입학 등 일련의 사태를 책임지고 영구 퇴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장 선출을 기점으로 법인의 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소유와 경영의 분리 원칙이 정착돼야 한다″며, ″학교 법인이 이를 무시하면 전면적인 불복종 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