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연섭

'롯데家 비리' 신영자 "뼈 틀어지는 고통…보석 허가해달라"

입력 | 2018-07-18 15:29   수정 | 2018-07-18 17:04
롯데그룹 총수 일가 경영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보석을 요청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8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신 이사장은 ″2년여 동안 수감 생활을 하면서 깊이 반성하고 있고, 선풍기 바람을 쐬면 손발의 뼈가 비틀어지는 듯 고통받고 있다″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과 범죄의 중대성을 비춰 보면 구속영장을 재발부해서 진행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이사장은 총수 일가 경영비리 사건과 함께 면세점 비리로 현재 재판이 함께 진행 중이어서 재판부는 오는 25일 구속기간 만료에 따라 구속영장을 발부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