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한국타이어 공장 특별재난구역 지정해야"

입력 | 2018-08-16 11:35   수정 | 2018-08-16 11:38
한국타이어 공장을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일하다 숨지거나 병에 걸린 노동자들의 단체인 한국타이어 산재협의회는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1년 기준 776명이었던 한국타이어 공장 총 질환자가 지난해에는 2천611명으로 늘었다며, 집단 사망사태를 앞둔 참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년간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168명이 숨졌다면서, 벤젠에 노출된 노동자와 질환자를 전수조사하고 경영진을 구속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