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희

버스 기다리는 여학생 노려 '몰카'…2명 검거

입력 | 2018-08-28 08:42   수정 | 2018-08-28 08:45
경기남부경찰청은 버스를 기다리는 여학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28살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7월부터 7개월 동안 전남 목포의 버스정류장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척하며 학생 등 여성 20여 명을 몰래 찍은 뒤, 다른 영상물 2천여 점과 함께 SNS에 올리고 일부를 판매해 약 12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경기도의 버스정류장에서 여학생 등 여성 100여 명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17살 고교생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수년 전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기숙사에서 몰래 촬영된 영상을 유포하거나 다운받아 소지한 혐의로 32살 이 모 씨 등 29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