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로

인천경찰, 폭력조직 '주안식구파' 42명 검거…13명 구속

입력 | 2018-10-01 15:58   수정 | 2018-10-01 16:08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던 폭력조직 일명 ′주안식구파′ 4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핵심조직원 35살 김 모 씨 등 13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세를 과시하고 기강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후배 조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경기 가평과 인천시내 식당 등에서 단합대회 명목으로 조직원들을 소집하거나 경쟁조직과 집단 패싸움을 한다며 심야에 집결하는 등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주안 식구파는 지난 2013년 말 두목 등 26명이 구속되면서 사실상 와해됐지만 이후 신규 조직원들을 영입해 다시 세력을 키워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