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백화점 판매 노동자들, "앉을 권리" 보장하라

입력 | 2018-10-02 14:02   수정 | 2018-10-02 14:05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백화점 노동자들은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앉지 못한 채 일하는 백화점 ‘판매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백화점 ′판매 노동자′들이 회사 방침으로 앉지 못해 발가락이 휘거나, 화장실에 못 가 방광염에 시달린다″며 ″최근 노동부의 실태점검에도 유통 재벌들은 형식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연맹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연맹 산하 백화점과 면세점 등의 ‘판매 노동자’들이 손님이 없을 때 의자에 앉는, ‘의자 앉기 공동행동’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