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소정

'한진家' 이명희 또 기소…이번엔 '갑질 폭행' 혐의

입력 | 2018-12-31 20:48   수정 | 2018-12-31 20:54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직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오늘(31)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과 상습특수상해, 업무방해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운전기사 등 9명에게 22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며 욕설을 하거나 이들을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앞서 필리핀 국적 여성을 대한항공 직원으로 속여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인천세관은 최근 이 씨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세 모녀를 명품 등 밀수입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