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일본서 사상 최대 가상화폐 해킹…넴(NEM) 거래 중단

입력 | 2018-01-27 09:18   수정 | 2018-01-27 10:23
일본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체크가 해킹당해 5억 3천만 달러, 우리돈 5천700억 원 상당의 코인이 사라졌습니다.

코인체크 측은 ″시스템에 외부인이 접속해 고객들이 맡겨둔 넴(NEM) 코인을 모두 가져갔다″면서, ″좀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모든 가상화폐의 엔화 인출 및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킹은 지난 2014년 일본 마운트 곡스 거래소에서 발생했던 4억 5천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해킹 사건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상화폐 해킹 사건 중 사상 최대″라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열풍이 식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