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재영

중국, 대미 무역흑자 전년 대비 35% 확대

입력 | 2018-03-08 15:50   수정 | 2018-03-08 15:52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고, 이 중에서도 미국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2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44.5% 급증했는데, 이는 지난 2015년 2월 이후 최대 증가 폭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337억 4천만 달러로, 57억 달러 적자를 볼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전운이 고조되는 와중에 미국에 대한 올해 1~2월 수출은 전년보다 26.6%, 수입은 12.0% 늘어나, 무역수지 흑자가 429억 달러로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