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정연

中 단둥 호텔 "압록강변 쪽 객실 오늘까지 예약불가"

입력 | 2018-03-27 15:23   수정 | 2018-03-27 15:25
북한 최고위급의 방중설이 퍼진 가운데, 북중접경 압록강변의 유명 호텔이 강변 쪽 객실 예약을 중단했습니다.

랴오닝성 단둥의 중롄호텔은 ″당국의 지시로 오늘(27일)까지 압록강 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객실 예약을 받지 않는다″며 ″내일부터는 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중롄호텔은 북한 신의주와 마주한 단둥 압록강변에 있으며, 압록강 대교와 단둥 세관의 움직임을 가까운 거리에서 살필 수 있어 북중 왕래나 동향을 파악하는 데 최적지로 꼽힙니다.

단둥 현지에서는 중롄호텔이 오늘까지만 예약을 받지 않는 점을 근거로 방중한 북한 최고위급이 오늘 안에 귀국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