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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수의 어린이를 비롯해 64명이 숨지는 최악의 화재 참사를 겪은 러시아 시베리아 케메로보주 주지사가 현지시간 1일 사퇴했습니다.
크렘린궁 공보실은 툴레예프 케메로보주 주지사가 ″이처럼 무거운 짐을 지고 주지사직을 수행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진 사퇴가 올바른 결정이라고 판단했다″며 사퇴서를 제출했고,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케메로보주의 쇼핑몰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 41명을 포함해 6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소방 당국의 대응과 평소 안전 감독이 미흡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