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효정

"임신 중 진통제, 자녀 생식기능에 영향"

입력 | 2018-04-17 10:27   수정 | 2018-04-17 11:14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 사용이 태어난 자녀의 생식기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의 로드 미첼 박사 연구팀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임신 중 사용하면 태아의 생식세포가 영향을 받아, 정자 또는 난자의 수가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첼 박사는 임신한 여성이 진통제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며, 꼭 필요할 경우 현행 지침대로 가능한 한 최저 용량을 되도록 짧은 시간 동안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첼 박사 연구팀의 논문은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가 발행하는 ′환경보건전망′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