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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연립여당에서도 아베 총리 '폭우 속 술판' 비판

입력 | 2018-07-13 15:56   수정 | 2018-07-13 15:59
아베 신조 총리 등 일본 정부와 여당 정치인들이 폭우가 쏟아지던 중 술자리 모임을 연 것에 대해 연립여당 공명당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노우에 요시히사 공명당 간사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총리의 술자리 참석에 대해 ″이미 기상청이 피난을 요청하고 있던 단계에서 열린 것이어서 피해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경솔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서일본 지역의 집중 호우가 시작된 지난 5일 밤 정부 관료와 자민당 의원들과의 술자리에 참석했고, 폭우 피해가 커지면서 부적절한 술자리였다는 비판 여론이 확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