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소정

홍콩언론 "북미협상 표류로 문재인 대통령 진퇴양난"

입력 | 2018-08-29 22:42   수정 | 2018-08-29 22:47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양국 간 중재역할을 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진퇴양난에 처했다고 홍콩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보도했습니다.

SCMP는 3명의 한국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다음 달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북미협상의 정상화를 위해 문 대통령이 다음 달 평양 방문 시 북한에 핵시설 리스트 제출과 같은 구체적인 조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