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유정

배넌 "NYT 익명 칼럼은 트럼프에 대한 쿠데타"

입력 | 2018-09-09 21:58   수정 | 2018-09-09 22:02
′트럼프 정부 안에 트럼프 저항세력이 있다′는 내용으로 현직 고위 관리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익명 칼럼에 대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배넌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일자 뉴욕타임스에 실린 이 칼럼에 대해 ″아주 심각했다. 이것은 정부 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라며 ″쿠데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도전을 받은 것은 미국 남북전쟁 때 북군 총사령관을 지낸 조지 매클렐런 장군이 당시 링컨 대통령과 충돌했던 것과 비슷하다며 ″이것은 위기″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