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동수

"트럼프 '북 위기 지렛대로 통상압박'"

입력 | 2018-09-15 11:13   수정 | 2018-09-15 11:2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관련 위기 상황을 이용해 한미 FTA 개정 등 통상압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터게이트′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공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참모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지렛대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이 보호를 원한다면 FTA도 재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듭 안보*무역 연계 방침을 강조했고, 지난해 4월 맥매스터 당시 백악관 보좌관이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한 이후 한미 FTA 개정 협상이 개시됐다고 우드워드는 기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