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동수

中 전문가 "2차 북미회담…사실상 종전선언 수용"

입력 | 2018-09-25 14:05   수정 | 2018-09-25 14:26
중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가 ″2차 북미 정상회담 합의는 사실상 종전선언을 수용한다는 의미″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교수는 ″북한이 협상 초기 미국이 요구했던 수준으로 핵을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2차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한다면 회담 장소가 판문점이 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문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만 언급하고 대북제재 완화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에서 비핵화와 대북제재 완화를 놓고 빅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