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재용

태풍 '짜미' 日 강타…11m 높이 등대도 뽑혀

입력 | 2018-09-30 16:15   수정 | 2018-09-30 16:17
초강력 태풍 ′짜미′가 강타한 일본에서 한 항구의 등대가 강풍과 파도에 뽑히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오전 가고시마현 아미미시 나제항에 있던 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11미터 높이의 등대가 콘크리트 지반만 남기고 뽑혀 사라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태풍이 지나간 오키나와 현과 가고시마현에서는 현재까지 51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제24호 태풍 짜미는 오늘 오후 고치현 아시즈리미사키 남쪽 60km 부근에서 시속 45km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