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충희

"히말라야서 눈폭풍에 한국인 5명 사망…헬기 급파"

입력 | 2018-10-13 14:16   수정 | 2018-10-13 15:25
한국인 등반가 5명을 포함한 등반대가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악천후로 인해 숨졌다고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현지 대사관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캠프를 차린 구르자 지역에 눈폭풍이 덮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현장에 구조헬기를 보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팔 현지 매체는 어젯밤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 히말 원정대′의 김창호 대장과 대원 등 한국인 5명을 비롯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인 희생자가 김창호 대장을 포함해 이재훈, 임일진, 유영직, 정준모라고 전했습니다.

구르자히말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해발 7천193m의 산봉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