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동훈

이란서 여성에 축구 직접관람 37년 만에 첫 허용

입력 | 2018-10-17 20:49   수정 | 2018-10-17 22:23
이란에서 여성 관중의 축구 경기장 입장이 37년 만에 처음 허용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성 2백여 명은 이란과 볼리비아 축구 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린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남성 관중과 분리된 구역에서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이란은 경기에 흥분한 남성 관중이 여성에게 욕설, 성희롱하는 일을 막는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1981년부터 여성의 축구 경기장 입장을 금지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