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필희

고흐미술관 "13살 고흐로 알려진 사진 주인공은 동생 테오"

입력 | 2018-11-30 05:53   수정 | 2018-11-30 06:02
암스테르담 고흐미술관은 빈센트 반 고흐가 13살 때 찍은 것으로 알려져 온 흑백 사진 속 주인공이 고흐가 아니라 동생 테오라고 밝혔습니다.

고흐는 지금까지 두 장의 사진만 남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써 진짜 고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고흐가 19살 때 찍은 사진 한 장만 남게 됐습니다.

고흐 미술관이 암스테르담 대학의 한 교수에게 포렌식 연구를 위임한 결과 고흐 형제가 모두 금발의 머리를 갖고 있어 닮아 보이지만 테오의 눈 색깔이 좀 더 밝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