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시내

'가톨릭 국가' 아일랜드, 낙태 허용한다

입력 | 2018-12-14 10:41   수정 | 2018-12-14 10:48
국민의 80% 이상이 로마 가톨릭교회 신자로 낙태가 엄격히 금지돼온 아일랜드에서 낙태를 허용하는 법률안이 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아일랜드 의회 상원은 임신 12주 이내의 낙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임신중절법안′을 가결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시행을 앞둔 이 법안은 치명적인 태아의 이상이 확인되거나 임신부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12주 차까지는 의료기관이 임신중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